제목 '극장골' 이관용 "이 기세 3강 PO까지 이어나갈 것"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7-08-01 조회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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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내셔널리그 장영우 기자] “이 기세를 몰아 3강 플레이오프까지 이어가겠습니다.”

 

 

천안시청 장신 공격수 이관용(26)의 각오였다. 이관용은 28일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 목포시청과의 2017년 내셔널리그 17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47분 조규승의 크로스를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32분 한승엽 대신 그라운드를 밟은 이관용은 경기 종료직전 화끈한 극장골로 시즌 3호골을 장식했다. 천안시청은 이관용의 극적인 역전골에 힘입어 7승 3무 7패(승점 24)를 기록, 목포시청(승점 21)을 제치고 4위로 뛰어올랐다. 플레이오프(PO) 마지노선인 3위 대전코레일(승점 25)을 1점차로 따라붙으며 PO 경쟁에 불을 붙였다.

 

 

이날 경기의 수훈갑 이관용은 경기 후 “교체 투입될 당시 감독님께서 박스 안 활발한 움직임을 주문하셨다. 골 결정력에 신경을 쓰면서 경기를 풀어나갔다. 결정적인 득점으로 팀의 승리에 기여해서 기분이 좋다”며 활짝 웃었다.

 

 

드라마틱한 역전 결승골이었다. 후반 47분 조규승의 발끝에서 ‘천안극장’이 개봉됐다. 조규승은 미드필드 왼쪽에서 페널티박스 정면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이관용이 타점 높은 헤딩슛으로 결승골로 2-1 승리를 완성했다. 키 192cm, 몸무게 89kg의 장신 스트라이커 이관용의 장점이 빛나는 득점 장면이었다.

 

 

시즌 13경기 만에 나온 3호골. 이관용은 득점 장면을 설명해달라는 질문에 “원래 훈련 때부터 (조)규승이가 그런 크로스를 잘 올렸다. 규승이의 크로스 방향을 예측하고 따라갔는데 이마에 제대로 걸렸다”고 답했다.

 

 

지난 2015년 천안시청에 입단한 이관용은 햇수로 3년째 팀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3경기 출전 6골 2도움으로 주득점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올 시즌 후반기엔 팀에 새롭게 합류한 동갑내기 한승엽과 선의의 주전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관용은 이에 대해 “(한)승엽 선수와는 친구다. 서로 팀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 포지션의 특성상 골을 넣어야 하는 공격수다보니 어떻게 하면 많이 골을 넣을 수 있는지 상의하며 서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시청은 7월 한 달간 치른 4경기에서 3승 1패의 호성적을 거두며 승점 24로 3위 대전코레일을 1점차로 바짝 쫓고 있다. 이관용은 최근 팀의 분위기에 대해 “매년 분위기가 좋아지고 이 시기 더 좋아지고 있다. 올해는 전국체육대회 2연패와 함께 리그에서도 목표를 크게 잡고 있다”는 각오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관용은 “우리가 3강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오늘 경기처럼 비기고 있는 순간 역전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 지고 있더라고 끝까지 따라가는 집중력은 물론 먼저 득점하면 지키는 경기를 하겠다. 올핸 지난해 밟지 못한 플레이오프 무대에 꼭 진출하고 싶다”고 주먹을 쥐었다.

 

[28일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 2017년 내셔널리그 17라운드 목포시청과 홈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47분 역전 결승골을 터뜨린 천안시청 이관용이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사진 = 천안 이다희 기자]

 

 

내셔널리그 장영우 기자(seletic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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