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더 강한 팀으로'… 천안시청 새얼굴로 2018시즌 무한도전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8-01-24 조회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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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장영우] 천안시청이 새 시즌의 출발선에 섰다.
 


천안시청에게 2017년은 잊지 못할 한 해였다. 8개 팀이 참가한 2017 내셔널리그 정규리그에서 15승 4무 8패(승점 51)로 3위를 차지해 2008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정규리그 2위 김해시청과의 플레이오프에서 1무 1패로 패했지만 창단 9년 만에 처음으로 챔피언십에 오르며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2018년 무술년 천안시청에는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박종진 전 대구FC U-12(신흥초) 감독이 새로운 수석코치로 팀에 합류했다. 천안시청은 K리그2(챌린지) 광주FC 수석코치로 자리를 옮긴 유경렬 코치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박종진 신임코치를 선임했다. 2003년 대구FC 창단멤버이자 원클럽맨 출신인 박종진 코치는 대구FC U-15(율원중) 유소년 코치를 거쳐 최근까지 대구FC U-12(신흥초) 감독으로 활동했다. 당성증 감독과는 2012년 대구FC에서 사제의 인연을 맺었다. 


선수단 구성에도 소폭 변화가 이뤄졌다. 당성증 천안시청 감독은 경주한수원으로 이적한 공격수 이관용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이동현(전 창원시청)을 영입했다. 이동현은 강릉시청(2011년~2012년), 울산현대미포조선(2014년), 창원시청(2016년~2017년)에서 활약한 베테랑 공격수로 내셔널리그 통산 89경기 24골 9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도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창원시청에서 16경기 7골 1도움을 올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186cm, 87kg의 탄탄한 하드웨어를 갖추고 있어 이관용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한 최적의 카드라는 평가다. 지난 2016년 K리그2(챌린지) 성남FC 공개테스트에 합격하며 프로무대를 경험한 황원 역시 천안시청에 새롭게 합류했다. 동아대 출신의 장신 공격수 황원은 194cm의 큰 키가 최대 무기로 제공권 장악은 물론, 준수한 골 결정력을 갖추고 있어 천안시청 공격 전술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드필드진에서는 K리그2(챌린지) 안산그리너스FC에서 활약했던 정현식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정현식은 내셔널리그가 배출한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울산현대미포조선 소속으로 4년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세웠다. 통산 85경기 출전 1골 5도움. 2016년 해체된 울산현대미포조선을 끝으로 지난해 K리그2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2년 만에 다시 내셔널리그로 돌아오게 됐다. 중앙 미드필더로 넓은 시야는 물론 날카로운 패스능력과 공수 조율능력까지 갖춘 특급 미드필더로 천안시청 허리진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이 기대된다. 이번 시즌 경주한수원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조규승의 공백 역시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안산그리너스FC에서 정현식과 함께 한솥밥을 먹었던 울산현대미포조선 출신의 측면수비수 오윤석도 2년 만에 천안시청 소속으로 실업무대로 복귀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울산현대미포조선 부동의 풀백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오윤석은 천안시청에서 새로운 축구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내셔널리그 통산 74경기 출전 1골 11도움을 기록했으며,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오버래핑 능력과 정확한 크로스가 장점인 풀백이다. 


당성증 천안시청 감독은 K리그1(클래식) 울산 현대 출신의 미드필더 남희철까지 영입하며 미드필드 보강에 마지막 퍼즐을 채웠다. 울산현대고-동국대를 거친 남희철은 2016 대학축구 U리그 왕중왕전에서 4경기 출전 6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을 수상했다. 2017년 1월 울산 현대에 우선 지명, K리그1 진출의 꿈을 이뤘지만 그 해 7월 내셔널리그 경주한수원으로 임대돼 팀의 창단 첫 통합우승을 맛봤다. 당성증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는 물론 전술에 따라 중앙 및 측면 미드필더로도 활용도가 높은 남희철의 영입으로 한층 더 탄탄한 공격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천안시청은 수비 강화를 위해 K리그2(챌린지) 서울이랜드FC로부터 중앙 수비수 안재훈을 영입하며 뒷문을 강화했다. 안재훈은 지난 2011년 대구FC에 입단한 뒤 상주상무와 수원FC 등 K리그1과 K리그2를 경험한 중앙수비수다. 187cm의 탄탄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공중볼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강력한 투쟁심으로 단단한 수비를 보이는 선수다. 천안시청은 기존 수비자원인 이용준과 윤정민에 안재훈의 가세로 한층 더 견고한 포백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한편 천안시청은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경남 남해에서 1차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짧은 휴식기를 가진 뒤 23일부터 3월 7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2차 담금질에 들어갈 예정이다.


[천안시청 축구단이 23일 천안축구센터에서 지역 축구동호인 대상 재능기부 및 교류전을 진행했다. 사진 = 천안 하서영 기자] 


글=장영우(내셔널리그 행정지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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